유럽의 탈북자 단체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유럽총연)와 네덜란드 체류조선인망명자협회(화조회)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한 인권실태 폭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네덜란드 NGO 프로데모스가 주최한 '독재자의 밤' 행사장 앞에서 열린 이번 사진전에는 탈북자 신동혁 등이 폭로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와 갖가지 형태의 고문ㆍ폭행 등 인권침해 실상을 고발하는 사진과 만화 등 100여점이 전시됐다고 유럽총연이 밝혔다.
프로데모스는 매년 9월 15일 '유엔 인권의날' 즈음에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독재정권의 실상을 폭로하는 행사를 연다.
탈북자 단체들은 이날 행사에서 북한 독재정권의 실상을 알리는 책자도 배포했다.
사진전을 둘러본 현지인들은 최근 사진인지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했으며 "아직도 지구상에서 이처럼 끔찍한 인권유린 행위가 자행되는 나라가 있느냐"며 탈북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고 탈북자 단체들이 전했다.
화조회의 신석철 회장은 "유럽에서 장기간 유학한 김정은이 김일성, 김정일보다 더 가혹하게 인권을 말살하고 있는 등 북한인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인권이 개선돼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날까지 오늘과 같은 폭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럽 탈북자단체, 네덜란드서 북한인권 실태 폭로 사진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