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정부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28대를 구매하기로 이탈리아 정부와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구매금액은 약 90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로써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에 이어 걸프지역에서 3번째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집트와 카타르는 올해 2월과 5월 프랑스 라팔 전투기를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쿠웨이트는 유로파이터의 경쟁사인 보잉의 F/A-18 슈퍼호닛을 사들이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협상도 계속 하기로 했다.
테오도르 베니언 유로파이터 대변인은 "쿠웨이트의 구매 결정은 향후 몇 년간 덴마크, 벨기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 등 다른 나라의 추가 구매 계약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처음 배치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는 현재까지 571대가 판매됐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 공군의 주력 기종이다.
유로파이터 기종은 이탈리아의 핀메카니카, 영국 BAE시스템스, 프랑스 에어버스가 합작해 제작한다.
(연합뉴스)
쿠웨이트,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28대 구매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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