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다음 주부터는 노동시장 개편을 위한 입법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계와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정 대표들은 오늘(12일) 오후 막판 협상에 돌입합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노사정 대화가 협상 시한을 넘긴 것에 실망했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 당정협의를 시작으로 노동시장 개편을 위한 입법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책임지고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단 노사정이 일요일인 내일(13일)까지 대타협을 이룬다면 합의 내용을 입법안에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최후통첩 같은 정부 발표에 노동계는 "정부의 대화 의지가 의심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훈중/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 : 정부가 일방적으로 입법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협상 상대방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쟁점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정부와 경영계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을 완화해야 신규 고용이 늘고 임금피크제 등의 도입이 수월해 진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노동계는 노동 조건이 크게 악화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사정 4자 대표들은 오늘 오후 5시에 대화를 재개합니다.
오늘부터 이틀이 노동시장 개편 논의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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