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대모스크 증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지금까지 107명이 숨지고 230명 넘게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초속 23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대모스크 주변에 서 있던 대형크레인이 이슬람 신자들로 가득 찬 모스크 방향으로 무너졌습니다.
사고가 난 대모스크는 이슬람교의 발상지인 메카를 대표하는 종교시설입니다.
사고 당시 대모스크는 예배일인데다 오는 21일 시작될 정기 성지순례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온 신자들로 붐벼 인명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성지순례 때 더 많은 신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모스크 규모를 40만㎡ 늘려 한번에 220만 명을 수용하도록 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 공사는 사우디 최대 건설업체인 사우디빈라덴그룹이 맡고 있습니다.
메카 주 당국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의 대모스크로 성지순례를 하는 의식은 이슬람 신자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