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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당, 초기 표본개표에서 강세

싱가포르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11일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초기 표본개표 결과 강세를 보였다.

현지 언론들은 선거 당국인 선거국이 20여 개의 선거구에 대해 표본개표한 결과 PAP가 강력한 우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선은 의원 4~6명을 뽑는 다의석 선거구 16개, 의원 1명을 뽑는 단일 의석 선거구 13개 등 모두 29개 선거구에서 의원 89명을 뽑기 위해 실시됐다.

싱가포르는 당초 오는 2017년 1월까지 총선을 실시하도록 돼 있었다.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PAP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 타계 이후 조성된 애도 분위기, 올해 독립 50주년을 맞아 형성된 애국주의 물결 등이 자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해 조기 총선을 결정했다.

이번 선거는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고, 리 총리의 선친인 리콴유 전 총리가 지난 3월 타계하고 나서 처음 치러졌다.

리 전 총리는 PAP의 창설자이며, 싱가포르 국민은 자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그와 PAP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

1965년 싱가포르 독립 이후 17번째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 총 인구 540여만 명 중 246여만 명에 이르는 21세 이상의 유권자들이 투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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