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브라질 주요 기업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렸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S&P는 브라질의 36개 기업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낮췄습니다.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의 맨 아래인 'BBB-'에서 투기등급의 가장 높은 단계인'BB+'를 건너뛰어 'BB'로 2단계 강등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알려지자 페트로브라스 경영진은 노조 측과 만나 근무시간 단축과 임금 인하 문제를 협의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S&P는 페트로브라스 외에 12개 은행과 23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내렸습니다.
앞서 S&P는 지난 9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했으며,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S&P는 재정 악화와 정치적 불안, 세계 경제 상황 악화 등을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다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평가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은 'Baa3'로, 'Baa3'는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ㅂ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
피치가 평가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의 맨 아래서 두 번째인 'BBB'이며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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