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 회의가 쟁점 사항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정부가 제시했던 마감 시한인 어제(10일)까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사정 대표 네 명은 시한과 관계없이 내일 오후에 다시 모여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제시했던 협상 시한이었던 어제 하루, 노사정은 정회와 속개를 반복했습니다.
타협안 도출에는 실패했지만, 노사정은 어젯밤 11시까지 진행된 마라톤 협상 속에 일정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오늘 오후 4시 현재로 논의에 주목할 만한 진전을 봤습니다.]
노사정은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기존 쟁점에 대해 심층 논의했지만, 조정 문안을 작성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정 4자대표들은 내일 오후 5시에 다시 모여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정부 시한과 상관없이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9월 11일 시한으로 정하는 것은 내부에서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9월 11일 시한으로 얘기하는 정부가 어느 정부인지 저는 사실 좀 궁금합니다.]
또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해놓고 이를 넘기면 노동시장 구조개편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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