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돌고래호 전복 사고 엿새째인 오늘(10일)도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어제 선체 인양이 완료되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 해양경비 안전본부는 오늘도 해경과 해군 함정, 어선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과가 없자 해경은 오늘부터 제주도 본섬의 연안 수색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공무원 등 120여 명을 투입해 추자도와 마주한 제주도 해안을 수색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돌고래 호 선체가 인양되면서 사고 원인 조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해경은 내일 국립과학수사 연구원, 선박안전 기술공단 등과 합동으로 선체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 개조와 같은 복원력에 영향을 미칠만한 선체 구조변경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이와 함께 피해자 가족들이 요구해온 경비함정의 항해 일지와 돌고래 호 항적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선장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해경은 부검 결과 익사로 결론 내렸지만, 가족들은 저체온증일 가능성이 크다며 재부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경의 사고 조사와 실종자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피해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거처를 전남 해남에서 제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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