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 주가 10년 만에 사형 집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아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는 살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남성 8명의 형 집행일을 예고했습니다.
아칸소는 2005년 이후 10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아칸소 주에서는 독극물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사형을 집행해왔는데, 첫 단계에서 주사되는 마취제 미다졸람의 효과가 강력하지 않아 사형수가 고통 속에 숨지는 사례가 나오자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형수 3명은 이런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6월 미 대법원은 이 방식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아칸소 주지사는 "소송이 모두 마무리되고 최종판결까지 나오면서 법무장관이 사형 집행일을 잡으라고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사형제를 폐지한 주는 19곳입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지존파 조직원 사형 집행 이후 18년째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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