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1위를 달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핵합의안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나란히 수도 워싱턴D.C.를 찾은 자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란 핵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트럼프는 반대 입장을 각각 밝히면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이란 핵합의 주제의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포괄적 전략의 한 부분으로서 이란 핵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다만 "이란이 차기 미국 대통령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합의안을 어디까지 왜곡할 수 있을지를 시험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이란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은 결코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필요한 어떠한 일도 할 것이며, 군사적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티파티 패트리엇'을 비롯한 여러 보수단체 주최로 미 연방의회 앞 서쪽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란 핵합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이란 핵합의안을 강력히 비판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이란 핵협상은 미국인들에게는 매우 위험하고 끔찍한 것이며, 이스라엘에는 파국적인 것"이라고 비판해왔습니다.
힐러리-트럼프 이란핵합의 충돌…"위반시 군사행동" vs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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