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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북 통일은 인류번영의 성장 동력"

<앵커>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다자안보대화체인 '서울안보대화'가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북한 개발을 지원하는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안보 대화 개막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로 야기된 안보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통일은 "북한 핵 문제와 인권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자, 20세기 냉전의 역사를 종식시키는 일"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동북아시아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해서 인류 번영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도 실현 불가능한 핵 개발과 경제발전 병진 노선에서 벗어나 개방과 개혁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도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이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동북아시아의 굳건한 평화정착은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진리 췬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초대 총재 지명자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한과 중국 동북 3성의 개발을 지원하는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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