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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세살배기 난민 쿠르디가 우리나라에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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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로 유럽 각국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난민을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곳도 있지만, 난민의 입국을 막는 장벽을 세운 곳도 있습니다. 유럽이 난민 문제로 시끄러운 와중에, 우리나라는 난민 발생국과 거리가 멀다는 지리적인 이유로 난민 문제를 '남'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1992년 12월 난민 지위에 관한 유엔 협약과 난민의정서에 가입한 이후, 1994년에 난민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1994년 이후부터 올 7월 말까지 우리나라에 난민 등록을 신청한 사람은 총 1만2천208명으로, 난민 신청자 수는 매년 수백 명 수준에서 2011년 1천 명을 돌파한 이후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은 4.2%에 불과합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세계 평균 난민 인정률 38%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난민 인권 기구들은 우리 정부의 난민 인정 심사가 지나치게 까다로워 유엔의 협약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난민 문제가 전 세계의 공통 과제로 남은 상황에서 우리도 이젠 난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SBS 비디오머그 '모션그래픽'에서 함께 고민해봅니다.  

기획:맥스 / 구성: 박주영 / 나레이션: 김도균 / 편집: 김경연  / CG:송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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