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희생자를 낸 방콕 폭탄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태국 경찰은 핵심 용의자 가운데 1명이 폭탄 전달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9일) 폭탄 테러 현장인 에라완 사원과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핵심 용의자인 유수푸 미에라일리와 함께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나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경찰은 미에라일리가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은 남성에게 폭탄이 든 가방을 전달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에라일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로 체포된 외국인 출신 용의자로, 터키말을 구사하고 있으며, 여권에는 중국 신장 출신의 위구르인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지금까지 에라완 사원 테러와 관련해 내외국인 3명을 체포하고 10여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나 아직 테러의 동기와 노란색 셔츠를 입은 핵심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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