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분할납부제를 이용하는 대학생들과 전체 이용금액이 올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말 공개된 대학 등록금 납부제도의 공시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주요 대학 334개교를 분석한 결과 분할납부와 카드납부가 가능한 대학, 납부금액, 이용자 등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1학기 등록금 분할납부제도를 채택한 대학은 319개교(95.5%)로 지난해 1학기 310개교보다 9개교 늘었습니다.
납부금액은 2천203억원으로 지난해 1천489억원에서 714억원(48.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분할납부 이용자수도 5만469명에서 7만2천297명으로 2만1천828명(43.3%)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할납부제를 통한 등록금 납부율은 2.92%로 지난해 1.97%보다 1.0% 포인트 정도 올라갔습니다.
분할납부제를 도입하지 않은 대학은 등록금이 없거나 장학금 지급률이 60% 이상인 대학과 분할납부 시스템 개발이 지연된 대학 등 15개교에 불과했습니다.
분할납부제 이용이 증가한 것은 대학들이 올해 1월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등록금 납부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대학들은 분할납부자에게 주던 불이익을 대폭 개선했고 특히 장학금 지급제한을 폐지한 대학은 304개교(95.3%)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등록금 카드납부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145개교로 지난해보다 20개교 늘었고 납부금액은 1천14억원으로 128억원(14.5%) 증가했습니다.
카드납부제를 이용한 학생은 올해 3만7천280명으로 지난해보다 17.5% 많아졌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1학기부터 학기 중에도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학자금 대출은 학기초 한 차례만 가능하지만 분할납부 신청자는 학기 중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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