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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프레지던츠컵 막차 탑승…안병훈 '유력'

<앵커>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에 나설 자력 출전 선수 20명이 확정됐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인터내셔널팀에 포함됐고 샛별 안병훈 선수는 단장 추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니 리는 PGA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쳐, 프레지던츠컵 랭킹 10위를 유지하며 턱걸이로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대니 리/뉴질랜드 교포 : 제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한국에서 사시는데 가족들 앞에서 멋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고 되게 좋을 것 같아요.]

미국 리키 파울러의 1타 차 역전 우승으로 대회가 마감되면서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선수 20명의 명단도 확정됐습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대니 리를 비롯해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태국 통차이 자이디 등이 포함됐고, 미국팀에는 세계 1위 조던 스피스와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 등 쟁쟁한 스타들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내일(9일) 오전에는 양 팀 단장들이 추천 선수 2명씩을 발표합니다.

한국선수 가운데 안병훈이 뽑힐 가능성이 가장 많고 배상문도 부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팀에서는 흥행 보증수표인 타이거 우즈의 발탁 여부가 관심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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