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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킬러' 구자철 뜬다!…오늘 밤 대격돌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8일) 밤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를 펼칩니다.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빠진 가운데 '레바논 킬러'로 불리는 구자철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현지에서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자철은 브라질월드컵 예선이었던 지난 2011년 원정 경기와 2012년 홈 경기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레바논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함께 14골로 A매치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구자철은 오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데요, FIFA 홈페이지도 '키플레이어'로 구자철을 꼽았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구자철이 레바논에서 합류해) 훈련하는 동안 동료들과 호흡이나 정신력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두 차례 레바논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고전했던 만큼, 이번에는 기선 제압이 필수적입니다.

경기 시간 기온이 30도를 넘고 습도도 높아 체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레바논 대표팀도 공격적으로 맞서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레바논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의 플레이를 보면 깜짝 놀랄 겁니다. 홈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공격에 나설 것입니다.]

상승세의 한국 축구가 묵은 징크스를 깨고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잠시 후 이곳 사이다 스타디움에서 가려집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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