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국가가 난민 수용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EU 회원국의 난민 수용 규모를 4만명에서 12만명 늘린 16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독일이 3만1천명, 프랑스가 2만4천명을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가 향후 2년에 걸쳐 난민 2만4천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모든 난민 부담을 독일 홀로 감당하긴 어렵다"면서 EU 모든 국가가 부담을 나눠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최초 입국한 유럽국가에서 망명 신청이 이뤄져야 한다는 더블린Ⅲ 조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독일이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은 '예외적 선의'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영국은 EU 차원의 분산 수용 계획에는 참여하지 않는 대신, 독자적인 난민 수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앞으로 5년간 시리아 난민 2만 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그러나 독일과 오스트리아처럼 이미 유럽대륙에 들어온 난민들에게 문을 여는 방식은 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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