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1년 사이 몇몇 핵 시설을 확장한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관찰된다고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자신이 북핵 시설에 대해 마지막 보고를 한 이래, 영변 핵시설 내부 여러 곳에서 개보수와 건설 활동이 관찰됐다고 IAEA 가을 정기이사회에서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또 별도의 보고서에서 "핵 연료를 만들 수 있는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두 배로 커졌다"며, "해당 시설의 가동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변 핵 시설은 현재 소형 원자로와 대형 원자로를 각각 1기 씩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대형 원자로 자체 내에 핵심 기술 부품 장착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원자료 옆에 전기 설비가 설치된 것이 위성 이미지에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IAEA는 또 평산 지역에서 우라늄 채굴 및 제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도 관측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세 차례 핵 실험을 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의 핵 타격 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선지 오래이고 중단거리 로켓은 물론이고 장거리 로켓의 정밀화,지능화도 최상의 명중률을 담보할 수 있는 단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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