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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 외교·경제 활성화 매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처음으로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와 4대 개혁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12년 9월, 대구 서문 시장을 찾았던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다시 대구 민생경제 심장을 방문했습니다.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대구를 찾은 박 대통령은 추석을 앞둔 전통 시장 상황도 살펴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요즘 손님 많으세요? 어떠세요?]

[대구 서문시장 상인 : 지금 추석 대목이라서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업무 보고를 받기에 앞서, 박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에 한반도 평화 외교와 4대 개혁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 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는 지금 깔딱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며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반드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주의 신라 왕궁터인 월성 발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사실 문화 융성을 하면서 전통 유산을 잘 이렇게 발굴해서 계승하도록 이렇게 하는 게 중요한데, (경주 역사 유적 지구가) 핵심 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1975년의 고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경주 황남대총 발굴현장을 찾은 지 40년 만에, 박 대통령이 다시 발굴현장을 찾은 것은 전통문화 재발견과 활용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화면제공 :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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