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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서 외제차 몰고 미시령 옛길 역주행

환각 상태에서 자신의 외제 차를 몰고 미시령 옛길을 역주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7일 환각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로 정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 10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 미시령 옛길 2부 능선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흡입하고 환각 상태에서 자신의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제 차량이 역주행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정씨의 차량 뒷좌석에는 구멍이 뚫려 있던 휴대용 부탄가스 16개가 발견됐습니다.

담당 경찰은 "검거 당시 정씨가 환각 상태에 빠진 채 횡설수설했다"며 "마주 오던 차량과의 충돌은 다행히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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