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1기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NBC뉴스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이란 핵합의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이란이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없어 핵협상 결과에 따른 합의를 준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얘깁니다.
파월 전 장관은 사회자가 '이란 핵합의가 왜 이미 실패한 북한과의 합의와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합의는 1994년 최초의 제네바 합의에서부터 결함이 있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정 시간이 지나고서는 북한이 자살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이란과 협상을 한다면 본인은 북한에게 했듯이 '핵무기를 사용하려 하면 그 다음날로 이란의 수도와 사회가 파괴될 것'이라고 말하겠다"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전 장관은 "핵무기 사용으로는 전략적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며 "이란이 수만 명을 죽이고 도시 일부를 파괴한다면 그 다음날로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결국 돈과 시간의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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