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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라에서 우승컵 든 노무라, 짜릿한 역전승!

<앵커>

우승 상금 3억 원으로 여자골프 최고 상금 대호인 한화금융클래식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 하루가 연장전 끝에 배선우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라는 17번 홀까지 배선우에 2타를 뒤졌습니다.

그런데 배선우가 첫 우승에 대한 긴장감 속에 마지막 홀에서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배선우는 티샷과 두 번째 샷을 연이어 러프에 보낸 데 이어,  1.5미터 우승 퍼트마저 실패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노무라는 파를 하고도 연장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노무라는 연장전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고 정확한 어프로치를 선보였고, 배선우는 또다시 비슷한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습니다.

노무라는 어머니의 나라, KLPGA 투어 첫 우승과 함께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며 골프를 시작한 노무라는 골프에 인연을 맺게 해 준 외할머니를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노무라 하루 : 할머니께서 지금 TV 보시고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할머니 저 우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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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매일유업대회에서는 장타자 김대현이 슬럼프를 딛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일본 남자 골프에서는 김경태가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선두를 달렸고, 일본 여자 투어에서는 이보미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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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어린이부터 79살 할아버지까지, 한강에서 힘차게 물살을 헤칩니다.

송파 나루에서 열린 한강 건너기 수영대회에 655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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