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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중국과 협력"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의 귀국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조속한 시일 안에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서울로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이륙을 20분 정도 늦춰가며 방중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한반도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평화 통일이라면서 중국과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루어 갈 건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됐을 때도 중국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번 중국 방문의 핵심 현안이 통일 외교였음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압박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이 역사문제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도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동북아의 평화와 평화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할 필요가 있다. 시 주석께서 거기에 동의를 하신거예요.]

아베 일본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 말 한국에서 열리게 될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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