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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로 70여명 강사 참여…분당 서현중 자유학기제 '눈길'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의 교육 기부로 운영하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중학교의 자유학기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5일 서현중에 따르면 1학년 390여 명을 대상으로 올 2학기부터 전문강사 4명, 학부모 50여 명, 지역인사 20여 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마을교육 공동체를 꾸려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3개월여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며 공을 들여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교육 기부를 끌어냈습니다.

이런 노력 덕택에 교수, 의사, 변호사, 숲 해설가, 제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마을교육 공동체에 참여해 강사진을 꾸렸습니다.

서현중 1학년 학생들의 1주일 교육과정(총 32시간)은 국어·영어·수학 등 24시간의 정규과목에 자율과정 8시간으로 짜여 진행됩니다.

자율과정은 커피무역반, 의료탐색반, 제과탐색반, 예능법학반, 디자인아트반, 아나운서·리포터반 등 11개 학생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때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바꾸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서현중 우제경 교감은 "일선 학교는 어느 곳이든 자유학기제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며 "자유학기제가 정착하려면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가 교육 기부로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운영이 성공적인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있어야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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