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유럽발 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다가 미국 원유채굴장비가 줄었다는 소식에 낙폭을 좁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0센트(1.5%) 떨어진 배럴당 46.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0달러(2.37%) 하락한 배럴당 49.4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 유가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5%에서 1.4%로 낮춘데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으로 이날 개장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ECB는 전날 신흥국의 불확실성으로 유로존이 앞으로 수개월 안에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 증시가 중국발 불안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엇갈린 전망 속에서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 원유채굴장비가 7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섰다는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의 집계가 유가의 하락폭을 줄였다.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채굴장비수가 13개 줄어 총 662개를 기록하며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1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121.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이번 주 1.1% 떨어지면서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국제유가, 유럽발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WTI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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