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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잘 싸웠다…정현, 가능성 보여준 '3시간'

<앵커>

US 오픈 테니스에서 정현 선수가 메이저대회를 두 번이나 제패한 세계 5위 바브링카와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아쉽게 졌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멋진 승부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현은 지금까지 만난 상대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바브링카에 스트로크 능력에서 뒤지지 않으며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모든 세트에서 '연장전' 격인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를 몰고 갔는데, 승부처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실수를 범했습니다.

특히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범한 발리 실수가 뼈아팠습니다.

3세트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3시간이 넘는 승부 끝에 3대0으로 졌지만, 정현은 밝게 웃으며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정 현 : 그랜드슬램에서 1승 했고, 그랜드슬램 챔피언이랑도 시합했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스탄 바브링카/세계 랭킹 5위 : 4, 5세트까지 갈 수도 있었습니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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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골프 한화금융 클래식 2라운드에서 배선우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오늘(4일) 가장 멋진 샷은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이 선보인 그림 같은 플롭샷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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