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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2일 연속 '팔자'…역대 3번째 기록

<앵커>

우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22일 연속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역대 세 번째 연속 매도 기록입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27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로써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지난 8월 5일 이후 거래일로는 22일 연속 사들인 주식보다 판 주식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2008년 33일 연속과 2005년 24일 연속 순매도의 뒤를 잇는 역대 세 번째 기록입니다.

주식을 판 액수는 지난 한 달간 총 4조 4천억 원이고, 6월 초 이후 석 달로 넓히면 7조 원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이유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란 예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꼽힙니다.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투자 자산을 팔아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융시장에 가져가려는 심리가 작동했다는 겁니다.

같은 이유로 아시아 증시 대부분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오늘 코스피는 1.54% 하락했고 코스닥도 4.1%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자금이 이미 상당히 빠져나간 상황이어서 앞으로 매도 폭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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