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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사이 한겨레문학상과 문학동네작가상 등 주요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한 장강명 작가. 특히 '한국이 싫어서'(2015)란 작품의 주인공 '계나'는 한 중앙일간지 칼럼에서 1인칭 화자로 등장할정도. 그만큼 강 작가의 작품이 대중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2년 전 늦깎이 전업 작가를 선언할 때만 해도 장 작가가 이렇게 빨리 작가 세계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들은 아마 많지 않았을 것이다. '품격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전방위 문화 팟캐스트 <목동살롱>이 9월 첫째 주 초대손님으로 소설가 장강명을 초대했다.
장 작가는 <목동살롱>에서 자신이 왜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작가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전업 이후 외부 칼럼이나 자서전 대필 등 잡문의 길에 눈돌리지 않고 오로지 전업 작가로서 인세만 받아 생활하는 환경으로 스스로를 내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장 작가는 또 '한국이 싫어서'와 관련해 20대 여성 화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네이트 판' 같은 포털 게시판 등도 평소 참고하곤 한다고 말했다.
<목동살롱>에서 장 작가가 소개한 롤모델은 조지 오웰과 존 스타인 벡. 특히 르포르타주인 '위건 부두로 가는 길'과 '분노의 포도'같은 작품을 인상깊게 읽었다고 밝혔다. 또 자신도 문학공모전과 관련한 논픽션을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단 뿐 아니라 공채, 학벌 등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출신 이데올로기'에 관해서도 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자 출신 장강명 작가가 출연한 <목동살롱> 19회에서는 이 밖에도, 작가와 같은 글쓰는 직업이지만 밖에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언론사 내부의 '글쓰기 문화'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다. 또 장 작가와 언론사 지망생 시절, 기자 시절 동료였던 SBS 문화부 기자들이 기자 장강명, 언론고시 준비생 장강명에 대해서도 회고한다. 언론고시 합숙평가에 대한 중요한 팁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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