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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힘든 트랙터 1천 여대…도심에 모인 이유?

[이 시각 세계]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트랙터 천여 대가 프랑스 파리에 모였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많은 트랙터들이 고속도로 위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트랙터의 느린 속도 때문에 곳곳에서 교통 체증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축산물과 유제품 가격 하락에 항의하기 위해 모여든 프랑스 전국의 축산, 낙농업자들입니다.

무려 1천300여 대의 트랙터가 파리로 모여들었다고 하네요.

프랑스는 유럽의 대표적인 농업국가인데 최근 독일과 동유럽 국가들에 가격 경쟁에서 밀리면서 2만 2천 농가가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지원금을 내놓기는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에 이렇게 트랙터를 몰고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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