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일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각별하게 예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각각 개별 회동을 갖고 열병식에 참석해 준 반 총장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유엔과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열병식에 참석한 60여 명의 정상급 지도자들 가운데 시 주석과 리 총리를 모두 만난 지도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집트,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대통령 등 5~6개국 정상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반 총장과의 회담에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으로서 중국은 유엔 헌장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도 반 총장과 회동에서 "중국은 앞으로도 유엔과 반 총장의 업무를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문제와 유엔의 '포스트 2015' 개발목표 수립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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