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관계인집회가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졌습니다.
투자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팬택 인수를 추진하는 컨소시엄 측 설명입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이달 1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한 달가량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추가 투자자들이 나옴에 따라 인수 계획을 재정돈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관계인집회를 미루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11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회생계획안은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 4분의 3, 회생채권자 3분의 2가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남은 한 달 동안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당사자들과 인수 계획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논의안에는 애초 인수 목록에 제외했던 애프터서비스(A/S) 센터와 김포공장 부지·건물·설비가 다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 승계 규모는 기존 400여 명에서 훨씬 불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A/S센터는 팬택의 기존 고객과 관련한 사항이기 때문에 일부 인수하기로 정해졌다"면서도 "정확한 인수 규모는 논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팬택의 마지막 고비' 관계인집회 내달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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