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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상 최대 전승절…"역사 되새겨 미래로"

<앵커>

오늘(3일)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 중계로 8시 뉴스를 조금 일찍 시작합니다. 먼저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 소식 집중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오늘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역사를 되새겨 미래로 나아가자며 세계 질서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리커창/중국 총리 :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70발의 예포 속에 '새로운 중국'을 상징하는 전승절 70주년 기념식의 막이 올랐습니다.

기념사에 나선 시진핑 중국 주석은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를 수호하며 세계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세계 평화의 수호자'로 나서겠다며 인민해방군을 30만 명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진핑/중국 주석 : 저는 선포합니다. 중국은 앞으로 군 병력을 30만 명 감축하겠습니다.]

톈안먼 성루에는 50개국 정상급 지도자가 자리했고, 중국의 원로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사망과 체포설이 나돌던 장쩌민 전 주석은 건재를 과시했고, 중병설이 있었던 리펑 전 총리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했습니다.

시 주석이 무개차를 타고 사열을 마치자 1만 2천 명이 참여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선봉은 평균 나이 90세의 항일 노병들이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섰습니다.

10개 보병부대와 17개국 외국 의장대, 27개 장비부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50분간 이어진 분열은 단 1분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진행됐습니다.

인공위성으로 이용해 부대 간 거리와 발걸음 속도까지 맞춘 결과입니다.

1만 9천여 명의 시민들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군은 각종 첨단장비와 항공기, 미사일을 선보이며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경익,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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