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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탐스럽게 자란 배 '풍년'…수출도 '호조'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햇과일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올해 과일 농사는 풍년입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수확기에 일조량이 많고 비가 자주 와서, 올해는 과일이 잘 익었습니다.

풍년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도 없었습니다.

화면 보시죠.

햇살이 아직 따갑기는 하지만 지금은 가을의 문턱, 수확의 계절입니다.

과일 농장에는 탐스럽게 자란 배가 영글고 있습니다.

봉지를 벗겨보았더니 예년보다 알이 더 굵고, 과육이 단단합니다.

일조량이 많고 태풍피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년보다 5%에서 10%까지 수확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병연/남양주시 수출배 협의회 회장 : 비도 적당히 오고 일조량이 좋고 태풍으로 피해 낙과가 없어서 배가 풍년이 된 것 같습니다.]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서 선별장도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지금 출하되는 것은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되는 물량입니다.

국산 배수출은 2012년 1만 5천 톤이던 것이 2013년 2만 톤, 지난해 2만 3천 톤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필리핀과 베트남에도 수출물량이 확대돼서 전체 수출액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복/남양주시 배 재배농민 : 수출을 15년 정도 하다 보니까 노하우가 많이 생겨서 타지방보다 저희 바이어들은 남양주 배를 가져가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풍년을 맞은 과일 농사, 가을 식탁이 더 풍성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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