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줄 아는 게 연구하고 공부하는 건데 연구원, 교수 자리는 꽉 차서 나오질 않으니…. 안타깝다, 공부만 한 애들이 대부분일 텐데….누굴 탓하리. 시대가 시대인 것을." (네이버 아이디 'koko****')
매년 박사학위 취득자가 1만 명씩 쏟아진다는 소식에 3일 온라인에서는 학력에 목메는 한국 사회를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대한민국의 고급인력들이 놀고 있어 안타깝다"며 고학력자 인플레이션 상황을 걱정했습니다.
누리꾼 'Twins Go!'는 트위터에 "시간과 돈 들여 학위 받아 고졸로도 충분한 일을 하는 미련한 사회현실. 기업의 욕심이 만든 부조화 아닌가"라며 혀를 찼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mrko****'는 "대학교 중구난방으로 세우고 석·박사를 마구잡이로 찍어낼 때 벌써 예견된 일"이라며 자조했습니다.
취업이 워낙 어렵다 보니 도피성으로 대학원에 가는 게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acsa****'는 "저 중에 진정한 석박사가 몇 명이나 될까. 그냥 취업 안 돼서 학교에 있다보니 된 것은 아닐까"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음 닉네임 '네리야'는 "취직이 안 되니 대학원 갈 테고 석사, 박사 과정까지 밟고 나오면 나이가 있어 더 취직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이나 주변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진짜 학문에 뜻이 있는 사람만 대학원에 진학하라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나도 석사인데 막상 사회에서 별 의미도 없다. 그냥 이력서에 한 줄 추가 정도? 정말 학문에 뜻을 둔 사람만 해라. 난 돈 낭비라 생각한다."(네이버 아이디 'kmsc****') "내 친구도 석사 따고 집에서 놀다가 결국 햄버거집에서 아르바이트한다. 요즘 석박사는 그냥 졸업하기 싫은 대학생들의 피난처인 것 같다."(네이버 아이디 'rain****')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는 1만3천104명으로, 그 수가 2007년 1만440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박사 1만명 시대…"학력 인플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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