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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차량, 택시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2명 부상

<앵커>

어젯(2일)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은 뒤 근처 부동산으로 돌진했습니다. 택시기사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변에 있는 한 부동산업체 출입문 유리가 심하게 깨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서 50살 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이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 (자동차가) 휙 지나가더니 쾅하더라고. 보니까 (부동산 문이) 깨져 있었어요. 한 사람(운전자)이 술을 많이 먹었더라고요.]

앞서 이 차량은 택시를 들이받았는데,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64살 김 모 씨와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어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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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에는 울산 동구 염포산 터널에서 27살 신 모 씨가 몰던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졸음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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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45분쯤엔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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