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리 보는 열병식…과거 극복하고 G2 등극 선언

<앵커>

중국이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온 항일전승 70주년 기념식이 오늘(3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승절 행사의 관전 포인트, 우상욱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전 10시, 중국의 56개 민족을 상징하는 56문의 대포가 전승 70주년을 기념해 70발의 예포를 쏘면서 기념식은 시작됩니다.

시진핑 주석의 개막사에 이어 오전 10시 20분부터 70분 동안 열병식이 진행됩니다.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41과 스텔스 전투기 젠20 등, 중국의 최첨단 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루이/중국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 : 중국군의 현대화 수준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 장비 중 84%를 신무기로 선보일 것입니다.]

일본군에 맞서 싸운 국공합작 노병들의 퍼레이드도 이어집니다.

평균 나이 90세인 노병들은 무개 트럭을 타고 이동합니다.

대형 열병식에 처음 참가하는 여군 의장대의 평균 키는 178센티미터. 슈퍼모델 등 재원들로 구성됐습니다.

[웨이라이/여군 의장대 : 전에 운동을 해서 등이 휘고 다리가 굽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이 열병식 행진에 나타나면 절대 안 되죠.]

국기 게양식에서는 청일 전쟁발발 121주년을 상징해 호위부대가 정확히 121걸음을 걸어갑니다.

사상 최대의 군사 퍼레이드는 일본으로부터 받은 굴욕을 극복하고,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회복했음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