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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양당 대표 만나자"…文 "재벌 개혁 병행"

<앵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게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4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선 재벌 개혁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개혁의 성패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가르는 만큼 모든 개혁의 기초가 되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시장이 양극화됐는데도 노조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모든 정책의 초점을 일자리 창출에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노동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특히 청년들을 위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4대 개혁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성공하려면 재벌 개혁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치 개혁에도 방점을 찍었습니다.

정치 불신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이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할 수 있는 적기라며, 국민 공천제 도입을 위한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보스정치, 계보정치, 충성서약정치를 일소하는 유일하고 근본적인 처방은 국민 공천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김 대표의 연설 전반이 수구적이라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을 함께 논의할 경우 양당 대표 회담에는 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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