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서부 칼레항 근처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유로스타 철로에 난민 난입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승객 수백 명이 전기 끊긴 기차 안에서 수 시간을 대기했습니다.
AFP통신은 오늘 새벽 5시쯤 칼레-프레툰역 선로에 난민으로 보이는 이들이 무단침입해 런던행 열차 5대가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로스타 관계자는 "선로에 침입자가 들어와 열차의 영불해저터널 진입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국영철도 대변인은 "열차가 멈추자 당국이 사태 수습에 나서 런던으로 가던 유로스타를 제지했다"면서 "안전상 이유로 전기를 끊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이 묶인 열차 5대 가운데 3대는 런던으로 떠났고 2대는 원래 출발지였던 런던과 파리로 돌아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최근 칼레항 인근에서는 노숙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 난민들이 터미널과 철로에 난입, 영국행을 시도하면서 주변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영국은 칼레항 주변에 장벽을 쌓는데 470만 파운드를 내놓은 데 이어 프랑스의 영불해저터널 경비를 위해 700만 파운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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