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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이징서 한중 정상회담…대북 메시지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이후 6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중 관계가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좋다는 평가 속에 이번 회담에서 의미 있는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을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취임 후, 여섯 번째 한중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그 성과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를 협의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북한이 남북 고위 당국 접촉 합의 사항을 잘 이행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도, 당부할 방침입니다.

한 중 관계가 수교 이후 역대 최상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서 높은 수위의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도 만나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중엔 역대 최대 규모인 백쉰여섯 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전승 70주년 기념식과 열병식은 내일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최고의 의전을 받으며 이 행사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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