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 보건원은 현지시간 1일 50세 무렵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으면 건강한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일찍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저널 '분자 정신의학'에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14년간 꾸준히 인지력 테스트를 해온 성인 남녀 천400명을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약 10%인 142명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알츠하이머 환자들과 지금도 건강한 인지력을 보이는 이들의 50세 무렵 체질량지수를 추적 관찰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1씩 높아질수록 알츠하이머 발병 시기가 6개월 반가량 앞당겨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에 있거나 지방이 거의 없는 마른 사람의 알츠하이머 발병 시기, 50세 이후 체중을 뺀 사람의 알츠하이머 발병 연관성마저 확실히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의 수는 4천600만 명으로 20년 후에는 1억 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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