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수출액이 세계적인 교역 부진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393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수출액 감소율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9년 8월 -20.9% 이후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수출액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줄어들다 5월 들어서는 두자릿수인 11.0%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후 6월과 7월 감소폭이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8월 들어 다시 대폭 확대됐습니다.
유가하락과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단가는 18.0%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은 지난 7월 7.9%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8월 수출은 유가하락, 선박 인도지연, 중국 톈진항 폭발 등으로 올해 들어 감소율이 가장 컸다"며 "9월에도 유가 하락세에 따라 유가 영향 품목과 선박 부문에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선박 인도물량 증가, 자동차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감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8월 수출 393억 달러 14.7%↓…6년 만에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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