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8살 초등학생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31일 오후 1시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이면도로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문모(8)군을 15t 트럭(운전기사 장모씨·35)이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문군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이면도로는 학교 반경 300m 내인 '스쿨존' 내 도로입니다다.
학교 앞을 지나는 일방통행로와 우합류 하는 도로로 양쪽에는 차량이 주차돼 있어 마주 달리기 어려울 정도로 좁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기사 장씨가 뒷길로 우회전하면서 다른 차량이 마주 오자 건널목 앞에서 잠시 차를 멈춘 사이 문군이 건널목을 앞을 뛰어 건너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장씨는 "트럭 아래로 지나가는 문군을 미처 보지 못하고 차를 출발시켰고, 주변에서 비명을 질러 사고가 났음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군이 방과 후 수업을 하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에 오후 6시 29분쯤에도 부산 금정구 구서동 스쿨존 내 주택가의 한 건널목에서 A(9·여)양이 좌회전하던 승합차(운전자 김모·60)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 '스쿨존'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어린이들의 보행을 잘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스쿨존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생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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