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부끄러운 민낯…신간 '거룩한 코미디'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거룩한 코미디 /  곽영신 지음 / 오월의봄]

교회 세습, 금권선거, 목사의 비리와 추문 등으로 비판받고 있는 일부 한국 개신교의 부끄러운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책입니다.

개신교인이자 기자 출신인 저자는 "교회의 덩치가 점점 커지는 동안 돈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해버렸다"고 진단하고 "이 증상을 자세하고 정직하게 들여다봐야 치유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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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1 - 조선 패밀리의 탄생 / 무적핑크 지음, YLAB 기획, 이한 해설 / 이마]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의 대화창 '톡'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설정의 웹툰으로 포털에서 화제가 됐고 케이블 채널에서 드라마로 방영하는 데 이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각 인물의 특성을 파악해 젊은 감각의 유머를 통해 전개하고 전문가의 설명을 곁들여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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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양심의 탄생 / 오구마 에이지 지음, 김범수 옮김 / 동아시아]

일본 시민운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게이오대 역사사회학 교수인 저자가 올해 91세인 아버지의 일생을 인터뷰해 서술한 현대 일본의 미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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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 김종광 지음 / 문학과 지성사]
 
소설 '별의별'은 1971년생인 저자가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실제 자신의 고향인 충남 보령을 배경으로 별의별 사람들과 사건들이 담긴 48편의 일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청소년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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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문학 에디션 1, 2, 3 / 정현종 옮기고 감상 / 문학판]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정현종 시인이 세계적인 시인들의 시를 번역하고 감상을 적은 책을 시리즈로 냈습니다.

우선 릴케, 네루다, 로르카 세 권을 통해 각 시인의 시 20여 편을 우리말로 옮기고 시마다 저자의 감상과 해설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