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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래스카서 '북극 외교장관회의'주최…'기후변화' 최대 의제

미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주도하는 북극 고위급 다자회의가 오늘(31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빙과 해수면 상승으로 북극의 환경위기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고 항로개척과 자원개발을 둘러싼 주요국들의 각축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북극 논의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오전 앵커리지 드나이나 시민컨벤션 센터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윤병세 외교장관 등 북극 이사회 소속 8개국과 한국을 포함한 정식 옵서버 12개국 외교장관 또는 장관급 고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알래스카를 방문하고 오후 회의 폐막식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합의도출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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