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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피해 보상하라" 한강하구 어민 선상시위

경기 고양시 한강 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행주어촌계 어민 30여 명이 오늘(30일) 오전 어선 19척을 동원해 서울시에 어업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선상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민들은 한강에 녹조가 나타나고 끈벌레가 출현하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장 4곳에서 기준을 초과한 처리수를 방류했기 때문이라며 수질 개선과 피해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곡수중보 철거 계획은 근거가 부족하다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민들은 지난 15일 시위를 벌이려다 서울시가 피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철회했으나, 그 뒤 서울시가 행주어민의 피해가 하수처리장과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자 항의 차원에서 오늘 선상시위에 나섰습니다.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서울시가 한강 물 오염 대책을 마련하고 신곡수중보 철거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선상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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