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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버거킹의 끝나지 않는 '햄버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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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휴전을 제안하는 광고가 난데없이 뉴욕타임즈에 등장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가 무슨 전쟁을 하길래 휴전을 광고로 제안하고 있는 걸까요?

이 휴전 광고를 낸 곳은 다름 아닌 유명 패스트푸드점 ‘버거킹’입니다.
그들은 경쟁사인 맥도날드에게 ‘햄버거 전쟁’을 잠시 쉬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 하루 동안 ‘맥와퍼’를 팔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맥와퍼’란 각 회사의 주력상품인 ‘빅맥’과 ‘와퍼’에서 이름을 딴 햄버거입니다.

레스토랑 오픈 장소부터, ‘맥와퍼’ 조리방법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버거킹.
두 업체 사이의 전쟁이 얼마나 치열했길래 광고까지 하면서  ‘휴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그들의 전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바로 ‘광고’ 입니다. 무려 29년 전인 1986년에, 맥도날드를 직접 겨냥한 비교광고를 만들었던 버거킹. 이후 버거킹은 맥도날드를 도발하는 자극적인 광고들을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맥도날드도 이에 질세라 대항하는 광고를 만들어 맞불을 놨습니다. 이들의 치열한 싸움은 마치 운명 같습니다.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불과 1년 간격으로 첫 가게를 열었고,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최대의 라이벌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버거킹의  파격적인 휴전 제안이 성공됐을까요? 맥도날드는 자신들은 우호적인 경쟁을 하는 것 일뿐이라며 버거킹의 휴전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라이벌 경쟁. 이들의 치열한 햄버거 전쟁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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