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러시아와 체결했던 '미스트랄'급 상륙함 공급 계약 파기에 따른 배상금을 모두 지불하면서 거래 무산에 따른 모든 문제가 완전히 정리됐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외국과의 군사기술분야 협력을 관리·감독하는 러시아 연방 군사·기술협력국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 27일 "앞서 계약을 파기한 프랑스가 약 9억 유로, 우리 돈 1조 2천억 원을 러시아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에는 러시아가 건조 착수금 조로 지불했던 8억 유로와 승조원 훈련비, 자국 내 상륙함 주둔 기지 건설비, 선상 헬기 개발비 등이 모두 포함됐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전날 프랑스 정부도 공식적으로 미스트랄 공급 계약 무산에 따른 배상금을 러시아에 모두 지불했다고 밝히면서 규모는 10억 유로 미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상륙함 공급 계약 차질 문제를 두고 양국 간에 벌어졌던 분쟁이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2010년 12억 유로에 헬기 16대를 탑재할 수 있는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을 러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와 올해 각각 1척씩 러시아에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우쿠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이후 상륙함을 인도하지 않아 계약 파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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