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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3% 참전의사" 설문에 갑론을박

우리 국민 대다수가 국내에서 전쟁이 나면 참전할 의사를 밝혔다는 국민안전처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온라인 여론은 이에 뜻을 같이하는 누리꾼들과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로 갈렸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answ****'는 "침략 전쟁에는 참전하지 않겠지만, 방어 전쟁이라면 나도 참전한다"라고 유사시에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아이디 'kkss77711'를 쓰는 트위터리안은 최근의 한반도 긴장 상황을 언급하면서 "병사들 전역 연기와 예비군들 참전 열기, 국민의 단호한 대응은 북한에 쐐기를 박았다"라면서 "20대 청년 79%가 전쟁 나면 참전하겠다고 하니 북은 혼비백산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choc****'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이버 이용자는 이번 설문을 두고 "역시 대한민국 국민은 애국심이 대단하다"라고 평가해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반면 같은 포털의 'jay1****'는 "누구를 위해 참전한단 말이냐"라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은 거지처럼 살고,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 후손은 자자손손 잘 먹고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사는 이 나라를 위해 참전한다니 내가 미쳤느냐"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아이디 'peps****'는 "참전에 동그라미를 쳤다고 해서 끌려가는 것이 아니니 (설문) 신뢰성이 낮다"라면서 "정말 '참전계약서'를 앞에 들이민 상태였다면 참전하겠다는 사람 중 슬쩍 의사를 바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생 조사에서 참전 의사를 밝힌 이의 비율이 5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점을 지적한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ssss****'는 "대학생 참전은 전선에서의 전투, 일반인 참전은 마을을 지키는 예비군 수준이 될 것인데 이게 비교 대상이 되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2015 국민 안보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우리 국민 중 83%는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참전(남성)하거나 전쟁지원(여성)을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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