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명의 방송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해고된 전직 동료기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7일 누리꾼들은 '총기 소지'와 '인종 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main****'는 "인간성이 흉폭해지는 현시대에 살인무기 휴대를 허용한다면 저런 류의 인간 존엄을 무시하는 행동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전 세계는 총기소지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 누리꾼 'ssdl****'는 "한국에서 총기 소유를 절대로, 결단코 허락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라고 썼고, 'zz04****'도 "총기 소지가 문제라니까"라고 적었다.
다음 아이디 'Thanks again'은 "슬프다. 진짜 총기는 사람을 너무 쉽게 죽인다. 무기회사와 정치권 이해타산을 떠나 제발 강력한 규제 좀"이라고 바랐다.
인종차별 문제를 지적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fres****'는 "인종차별 행동이 화를 불렀구만"이라고 꼬집었고, 'mctr****'는 "한국도 남 일 아니다. 한국인도 외국 나가면 외국인 노동자 되는 거다.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 아이디 '홀'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중돼야 하며, 차별 없이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누리꾼 'neww****'는 "개인 총기 소지 문제, 인종차별 문제. 미국이 가진 최대 문제들의 합작품"이라고 비꼬았다.
트위터에는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은 지켜지는 곳. 몇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삭막한 물질만능의 세상이 아니라 정직한 사람이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좀 더 따듯한 대한민국이었으면 합니다"(한충섭),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안태호) 등과 같은 글이 올라 있다.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26일(현지시간) 오전 6시45분께 인터뷰 현장에서 생방송하던 중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용의자인 이 방송사 전직 기자 베스터 리 플래내건(41)은 차 안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연합뉴스)
美 생방송 기자 피살에 "총기소지·인종차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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