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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 대통령 열병식 참관 결정 존중"

<앵커>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미국은 우리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열병식 참석은 각 나라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때 열병식 참관을 결정한 데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면서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지난주 박 대통령이 전승절 참석을 결정한 뒤에 나온 반응과 같습니다.

국무부는 또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열병식에 참석하는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오바마 대통령의 특명전권대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커스 대사의 참석은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이 치른 희생을 영예롭게 만들고 관련국들의 화해를 촉진하는데 미국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관 결정에 대해 미국 측도 충분히 이해를 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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